한국사람들이 수십년간 잘못 말하고 있는 게임 용어 TOP3

한국사람들이 수십년간 잘못 말하고 있는 게임 용어 TOP3


휠윈드

디아블로에서 바바리안의 기술인 휠인드는 Whirlwind 로 발음상 월윈드가 맞습니다.

Whirl은 빙빙 도는 이라는 뜻과 wind 바람이라는 합성어로 회오리 바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실제 스킬도 그와 흡사합니다.

월윈드라는 발음보다 휠윈드라는 발음이 더 감키고 익숙하기도 하고 빙빙 도는 이 기술이 바퀴처럼 보이기도 해서 휠 윈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당시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기술을 휠윈드로 표시하기 시작했고 대다수의 디아블로 유저들은 이 기술을 휠윈드라고 부르고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너프 

우리가 알고있는 너프라는 말은 버프의 반댓말로 어떤 캐릭터나 아이템의 능력이 사기적이거나 강할경우 밸런스를 위해서 하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너프라는 말은 없는 단어이며 NERF 라는 장난감 상표입니다.

고전게임인 울티마 온라인에서 처음 생긴 말로써 울티마 온라인에서 근접 공격용 칼의 공격력을 낮추었던 사건이 있었고

유저들은 이 칼을 보고 NERF 상표의 장난감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것 같다며 근접용 칼을 너프라고 칭하고 이것이 너프라는 게임용 신조어의 탄생이 되었습니다.

영단어로써 NERF라는 단어는 하향이라는 뜻은 없고 상향의 뜻을 가지고있는 버프, 그 반대로 하향의 뜻을 갖고있는 단어는 디버프로써

우리가 쓰고있는 너프라는 단어는 알고보면 아무뜻도없는 장난감 상표일 뿐입니다.

 몹

흔히 게임 내의 몬스터들을 몹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왜 몬스터를 ‘몬’도 아니고 ‘몹’이라고 부르게 된걸까요

몹 이라는 말은 1978년 개발된 최초의 멀티 유저 던전 게임인 MUD1에서 처음 사용 되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모든 개체들을 모바일(Mobile)라고 부르고 이를 줄여서 몹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몹(mob)은 영어 단어로써 괴물과 짐승, 사람이나 동물의 무리 군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몹들을 잡으러 가자는 말은 잘 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군중이라는 의미보다는 몬스터 개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