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요리 top7
세계 각국의 진미. 하지만 몇몇 진미는 보기에도 끔직할 정도로 잔인한 요리라고 하는데..
끔찍한 괴식이라고 불리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요리 top8을 알아보자.
7위 샥스핀
샥스핀은 상어 지느러미를 말린 것으로 중국의 3대 진미 중 하나이다.
상어의 몸통은 질겨 식용으로 가치가 낮고 공간만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산채로 지느러미가 자른 채 바다에 버려진다고 하는데, 아가미 근육이 없는
상어들은 헤엄도 치지 못해 질식한 채 죽어간다고 한다. 무려 연간 1억마리나.
6위 철판갑어
갑어는 거북이의 중국어로, 일종의 자라탕이라고 보면 되지만
한국의 용봉탕과 비교해 조리 방식이 상상하기 싫을정도로 잔인하다.
미리 양념을 해놓은 국물 속에 신선한 자라를 넣고 서서히 끓이면
자라는 산 채로 뜨거움을 느끼게 되고, 동시에 뜨거운 탕을 마시게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념이 자연스럽게 자라의 몸속으로 흡수되어
풍미가 더해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한다고 한다.
5위 펑깐지
펑깐지는 티베트지역의 말린 닭고기 요리이다.
닭요리라고 하니 흔한 요리 같지만 조리 방식이 비인도적이다.
일단 닭을 잡아 매우 빠른 속도로 닭의 털을 뽑고 내장을 제거한 후
양념을 닭의 배속에 채워 넣는데, 이때까지도 닭은 살아있다.
숨이 붙어있는 닭은 내장이 꺼내진 뱃속에 양념이 가득 채워진 채로
바람에 말려지며 그렇게 천천히 죽어간다.
4위 카오야장
중국에서조차 이제는 금지되었다는 카오야장은
옛 중국의 음식으로 오리 발바닥 구이다.
가열된 철판 위에 오리를 올리고 양념을 뿌린다.
발이 뜨거우니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오리의 발바닥은 화상을 입어 갈라지는데
이 갈라진 틈새로 골고루 양념이 밴다.
발바닥이 완전히 익으면 오리발을 잘라 상에 내는데, 이때까지도 오리는 살아있다.
3위 푸아그라
세계 3대 요리에 속하는 프랑스의 거위 간요리 푸아그라.
살찐 간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 비인도적인 생산과정이 문제다.
수놈을 골라서 거위가 절대 운동할 수 없도록 좁은 철창에 가두고
목만 밖으로 꺼내둔 채 하루 2회, 강제로 엄청난 양의 먹이를 주입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도살했을 때 일반 거위보다 간이 10배정도 커져있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늘어난 푸아그라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2위 애저회
애저회는 제주도의 토속음식으로 출산되지 않은
자궁 안의 새끼돼지인 ‘애저’를 회로 먹는 음식이다.
자궁 안에든 새끼돼지를 칼로 곱게 다지거나 큼직하게 썬후
믹서기에 갈아 양념을 넣어 대접에 옮겨 담는다.
이렇게 양념된 반 액체상태의 회를 마신다.
전북에도 비슷한 요리인 애저찜이 있지만 이렇게 회로 먹는 곳은 제주 한 곳이라고 한다.
1위 오르톨랑
오르톨랑을 잡아 산채로 눈을 뽑은 후 어두운 항아리에 넣어
항아리에 무화과, 포도 등을 넣어 계속해서 먹게 만든다.
20일 정도 먹여 내장이 무화과씨로 가득차고 통통해진 오르톨랑을
술에 담갔다 꺼냈다를 반복해 익사시킨다.
털을 벗기고 구워 흰 천을 뒤집어 쓰고 먹는데,
그 이유는 잔인한 방법으로 잡아 먹는 모습을 하느님께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각국의 잔인한 요리들. 각국의 고유문화를 인정해야겠지만
비인도적인 방식의 요리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는데
개고기를 먹는다며 우리나라를 그렇게 비난하던 프랑스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